서울시, '새빛주택 지원사업'으로 노후 주택 업그레이드 지원

서울시가 노후 주택의 창호, 조명 등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'새빛주택 지원사업'의 참여 가구를 모집한다고 25일 발표했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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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빛주택 지원사업 개요

이 지원사업은 창호와 LED 등을 새로운 빛으로 바꾸어주는 것을 의미하며, 지난해 이후로 시작되어 363가구에게 총 9억원의 교체비를 지원했습니다. 올해는 약 750가구에게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.

지원 대상 및 접수 방법

사용 승인 15년 이상,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을 소유하거나,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가 사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. 접수는 11월 6일까지 건물에너지효율화 지원 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, 저탄소건물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신청 가능합니다. 다만, 예산 소진에 따라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습니다.

신청 절차

신청서를 제출하면 사전 방문 점검, 보조금 심의를 통해 지원 결정이 이뤄집니다. 공사 이후 완료 보고서를 제출하면 점검과 서류 검토를 거쳐 보조금을 지급받습니다.

지원 항목 및 금액

단열 창호와 LED 조명이 지원 항목이며, 보조금은 교체 공사비의 70% 이내에서 지원됩니다. 최대 지원금액은 단독·다가구 주택 500만원, 아파트, 빌라, 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 300만원입니다.

특별 지원 대상

기초생활수급자,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주택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사비의 최대 90%까지 지급됩니다.

다가구 주택 지원 확대

다가구 주택의 경우, 가구의 절반 이상이 저효율 창호·조명을 모두 교체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 그러나 확장되지 않은 외부 발코니와 난방을 하지 않는 공간의 창호, 이미 설치된 LED 조명을 교체하는 경우에는 지원되지 않습니다.

시공업체 모집 및 선정

서울시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 경험을 가진 시공업체를 모집하고 선정할 계획입니다.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시공업체에 연락하여 사업 신청부터 고효율 기자재 추천, 완료 보고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
무이자 융자지원 사업

주택 공시가격이 3억원을 초과해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건물은 6000만원부터 최대 20억원까지 무이자 융자를 지원하는 '서울시 건물에너지효율화(BRP) 융자지원 사업'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

 

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"건물 온실가스 감축과 주거환경 개선, 일거양득 효과를 볼 수 있는 새빛주택 사업에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